[TV리포트=석재현 기자] 이채영이 김사권에게 취중키스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여름아 부탁해’에선 주상미(이채영)와 한준호(김사권)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그려졌다.
한준호는 여름이와 함께 서점에 가자는 왕금희(이영은)의 제안에 윤선경(변주은)과 브런치 약속이 있다고 거절했다.
선경과 함께 운동하는 도중, 상미가 합석한다는 소식에 준호는 “두 분이서 드세요 여름이가 서점 간다고 해서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피했다. 영문도 모른채 브런치 자리에 등장한 상미는 준호가 자리에 없자 실망했다.
상미는 준호에게 전화해 “준호 씨 집근처에 있어요”라고 말했고, 준호는 “약속한 적 없습니다”고 회피했다. 그러나 준호는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상미의 말을 떨쳐내지 못해 결국 상미를 찾아갔다.
상미는 “왔네 결국. 나 술 한 잔 먹었어요. 내가 너무 한심해서. 자존심도 없는 것처럼 당신 한 마디에 달려나가고. 앞으로 몇 번을 더 이래야 나한테 와줄까. 나한테 와주긴 할까. 너무 힘들었다구요 나. 근데 당신이 왔어. 드디어 한준호가 내 앞에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준호는 “이만 나갑시다. 취한 것 같은데”라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뒤늦게 밖으로 나온 상미는 비틀거리며 걷다 준호의 품에 넘어졌다.
그때 금희에게서 전화가 왔고, 상미는 그의 휴대전화를 뺏으며 준호에게 키스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1 ‘여름아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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