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지민이 김창완을 만나 김준한과 결혼할 마음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12일 방송된 MBC ‘봄밤’에선 정인(한지민)이 기석(김준한)과의 이별을 위해 영국(김창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석은 “제대로 다시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받아들일게”라는 말로 정인과의 이별을 거절했다.
기석은 또 영국이 정인을 만나고 싶어 한다며 여전히 결혼을 고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인은 “나혼자 만날게”라고 일축했다.
정인은 또 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절 보자고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혼자 뵙고 싶어서요. 허락해주시면 저 혼자 찾아뵙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영국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정인과 지호의 관계도 조금씩 진전기류를 탔다. 정인이 동생 재인에게 지호와의 관계를 밝힌 가운데 지호 역시 어머니에게 그녀의 존재를 알린 것.
어머니의 눈물을 전하는 지호에 정인은 “지호 씨 그동안 많이 힘들었구나. 말했죠? 상처주지 않겠다고. 한숨 쉬는 일도 없게 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지호가 “나보다 정인 씨가 힘들지 말아야지”라고 답하면 정인은 “유지호가 속만 안 썩이면. 같이. 우리 같이 잘해 봐요”라며 웃었다. 지호는 “신기해. 정인 씨하고 내가 이제 우리잖아”라며 행복해 했다.
한편 이날 정인은 영국과 독대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은 기석과 4년간 교제한 사이라며 “이사장님께서 절 인정하지 않으셨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자존심도 상하고 불쾌했습니다. 다만 결혼을 전제로 만난 게 아니었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고 지내왔을 뿐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영국이 결혼의사를 물으면 정인은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라 답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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