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비슷한 길을 걸은 것 같으면서도 달랐다. 전현무가 오상진에게 한 끗 차이로 처졌다고 인정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자신의 공부 비결을 밝히는 오상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상진은 친구들과 비교하며 한숨 쉬는 어머니를 보고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결과 오상진의 성적은 배치고사 1등. 이에 유재석은 오상진의 전국 등수를 물었다.
오상진은 “저는 그때 출판사에서 주최한 전국 모의고사에서 20등 정도 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오상진은 자신만의 공부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모든 중요한 시험은 아침에 본다. 컨디션 조절을 저녁에 맞추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반대였다. 아침에 맞추는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상진의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는 “저는 가만히 들으면서 묘하게 기분이 나쁘다. 오상진이랑 비교하면 저는 하나씩 처진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전현무는 “오상진이 전국 20등이라고 했는데 저는 전국 50등이었다. 아침에 집중된다고 하는데 저는 밤을 샜다. 뭔가 찝찝다하. 조금씩 내가 밀린다”라며 “오상진은 졸리면 자고, 보고싶은 거 보고 집중한다고 했는데 저는 안 잤다”라고 속상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전현무가 학교 다닐 때 도서관을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저는 노력형이다”라고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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