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녹두꽃’ 조정석과 한예리, 윤시윤이 변모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의 6월 15일 31, 32회 방송분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다케다(이기찬 분)가 버들(노행하 분)을 고문한 뒤 이내 전쟁을 일으켰다며 꾸짖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국환 분)을 향해 “조선 권부의 높은 곳에서 전봉준과 사통하려는 시도가 있는 것 같사옵니다”라는 말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백이강(조정석 분)은 이규태(손우현 분)로부터 “이 나라가 처한 위기 따윈 안중에도 없는 것이냐?”라는 말을 듣자 눈을 부릅뜨고는 “나한테는 나라만큼 중요하다 이 말이여”라며 버럭 화를 냈다. 곧이어 그는 송자인(한예리 분)이 자신의 옷소매를 잡자 원망의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던 것.
자인은 이강의 행동을 언급하며 “자신을 잊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가 최덕기(김상호 분)로부터 “송객주는 잊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대답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고부에서 살인을 하고 도망쳤던 백이현(윤시윤 분)은 다케다를 찾아간 자리에서 “이미 정해둔 게 있습니다. 문명국 조선을 위하여”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머리카락을 움켜쥐더니 자르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참혹한 시대, 흔들리는 신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른다’라는 자막이 공개되면서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녹두꽃’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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