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여정이 먹방과 다이어트에 대해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배우 조여정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봉준호 감독은 조여정에 대해 다이아몬드 광산 같은 배우라고 극찬한 바 있다. ‘기생충’ 출연 이유에 대해 조여정은 “연락이 그냥 왔다. 너무 좋았다. 나한테 이런 순간이 오다니. 봉 감독님이 우리 영화 이상하다고 해서 이상한 거 좋아한다고 했다”면서 “‘인간중독’이란 영화에서 했던 모습들이 좋았다고 하더라. 재밌는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다. 마냥 여성스럽고 그런 게 아닌 모습을 좋게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생충’에서 조여정은 ‘짜파구리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조여정은 “3일 저녁 내내 계속 짜파구리 먹었는데, 하정우처럼 입에 묻히면서 엄청 맛있게 먹어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좀 조명 때문에 면이 불다 보니깐 안 되더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조여정은 “365일 중 360일 다이어트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변에서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 하는데, 어떤 영화에서 예쁜 여주인공이 ‘이렇게 태어나기 얼마나 힘든데’라고 하더라. 그게 멋있었다. 부모님이 잘 태어나게 해줬는데 잘 관리해야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하이틴 스타로 데뷔한 조여정. 예전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크지 않았다고. 그는 “큰 꿈을 갖고 시작하지는 못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연기했다. 20대 중반 됐을 때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탐구해야 되는 직업이지 않을까 싶으면서 다르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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