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하늘이 감우성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1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이수진(김하늘)은 권도훈(감우성)이 알츠하이머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연극을 보러간 이수진은 공연장에서 권도훈과 만났다. 권도훈은 이수진을 보고 “많이 기다렸어요 언젠가는 올 줄 알았다. 유정 씨.”라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수진은 놀랐고, 곧 정신이 든 권도훈은 이수진을 알아봤다. 권도훈은 도망치기 위해서 뛰어다니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의 과거 말들을 떠올리며 알츠하이머라는 것도 깨달았다. 이수진은 충격의 오열을 했다.
이후 최항서(이준혁), 백수아(윤지혜)를 찾아간 이수진은 왜 말을 안 해줬냐면서 “어떻게 나한테 이래”라고 난리를 부렸다. “나는 그럼 어떻게 하라고? 저 사람 저렇게 될 때까지 아무것도 모르고 산 나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울부짖기도.
최항서는 “어차피 돌아가도 똑같다”면서 “도훈이가 불쌍하냐?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도훈이가 원하는대로 살아달라. 어차피 도훈이 다 잊는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나는 잊지 못하지 않나. 어떻게 잘 살아”라면서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바람이 분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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