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창석의 복수가 시작됐다. 그의 계획은 윤소이와 정한용 일가를 몰아내고 양지그룹을 손에 넣는 것이었다.
19일 방송된 KBS2 ‘태양의 계절’에선 태양(오창석)이 복수를 위해 시월(윤소이)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시월은 태양의 초대에 응했다. 복통을 호소하는 시월에 태양은 과거 유월이 그랬듯 양배추 즙을 건넸다.
이에 시월은 ‘당신 누구야? 어째서 유월이 흉내를 내는 거야?’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시월은 “혹시 저 모르세요? 정말로 저 모르시겠어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태양은 “저를 아세요? 아시다시피 제가 미국에 오래 살아서. 혹시 미국 오신 적 있으세요? 투자 설명회 아니면 강연회에서였나? 죄송하지만 제가 워낙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까 기억을 못 해서요”라고 모른 척 했다.
시월이 “제가 착각했나 봐요. 아는 사람과 너무 닮아서요”라고 말하면 태양은 “아는 사람, 누군데요?”라며 뼈 있는 물음을 던졌다.
그러나 광일(최성재)의 등장으로 이들의 대화는 종료됐다. 광일은 “제 아내가 건강한 편인데 장이 좀 약합니다. 오늘 초대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저희 집으로 모실게요”라며 태양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월은 태양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했다. 시월은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겠어”라며 여전한 혼란을 표했다.
태양은 현재 투자회사의 대표로 재직 중. 시월을 만난 소감이 어떠냐는 기준에 태양은 “내가 미련이 남아서 만난 것 같아? 말했잖아. 이자까지 쳐서 10배로 돌려줄 거야. 강 회장 일가를 양지그룹에서 몰아낼 거야. 양지그룹은 내가 가져야지”라며 복수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친아들과 처음 만나는 태양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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