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28세 아빠의 현실고민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율희 최민환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은 율희를 대신해 짱이와 함께 문화센터를 찾았다. 최민환은 문화센터의 청일점임에도 빠르게 수업에 적응했다. 동료 엄마들은 물론 짱이 또래 아이들과도 살갑게 소통했다.
최민환은 수업 중 유독 의욕을 보이는 짱이에 “짱이가 적극적인 성향이라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것 같더라. 내가 걱정이다”라며 웃었다.
수업 후에는 동료 엄마들과 티타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민환은 “육아를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 밖에 나가면 아들 자랑한다고 뭐라고 한다. 친구들은 이해를 못하니까”라며 28살 아빠의 고민을 전했다.
최민환은 또 육아 등 살림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고 넌지시 밝히는 것으로 동료 엄마들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이어 율희가 합류하고, 부부는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 최민환은 과거와 달리 물건 가격에 유독 깐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율희가 지친 기색을 표했을 정도.
최민환은 “결혼 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용돈도 50만 원으로 줄어들다 보니까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절약을 실천 중이다”라며 변화를 전했다.
이에 팽현숙은 “같은 최 씨인데 이렇게 다르다. 최양락은 내 카드 3개를 돌려막기로 쓰고 있다. 58세에 비상금이 한 푼도 없는 사람은 이 사람밖에 없을 것”이라고 폭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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