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힐링 예능과의 아쉬운 이별. ‘풀뜯소3’의 막이 내렸다.
24일 tvN ‘풀 뜯어 먹는 소리’ 대농원정대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양세찬은 낚시 왕을 꿈꾸며 의욕을 불태우나 첫 손맛의 주인공은 태웅 군이었다. 쏨뱅이를 낚은 태웅 군은 “낚시는 처음인데 용왕님이 안성에서 농사꾼 왔다고 도와주셨나보다”라며 웃었다.
이어 정우 씨가 무려 세 마리의 복어를 연달아 낚으며 어복을 보였다. 이에 양세찬은 “쟤네 내 앞에서 왜 저러니?”라며 한탄했다.
여기에 막내 지훈 군까지 쏨뱅이를 낚으면 양세찬은 “낚시는 어떻게 하는 건가?”라며 의기소침해진 반응을 보였다.
양세찬이 겨우 낚은 건 방생 사이즈의 노래미였다. 그럼에도 의욕을 불태우는 양세찬에 박나래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포기할 줄도 알아야지”라며 일침을 날렸다. 지훈 군은 ‘빵 세찬’이라고 양세찬을 놀렸다.
이날 대원들은 낚시의 꽃인 선상 회를 맛보며 행복해 했다. 양세찬은 “재밌다. 낚시 재밌다”라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앞으로 바다에 얼씬도 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나래식당’을 재 오픈했다. 메인 요리는 제주갈치로 만든 갈치조림이다. 시래기로 맛을 더한 박나래 표 갈치조림에 대원들은 고풍먹방으로 화답했다. 그야말로 ‘풀뜯소’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만찬.
울산에서 제주도까지. ‘풀뜯소’는 3개월간의 여정을 함께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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