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성록과 고원희가 특별한 고백을 나누며 서로에게 한 걸음 씩 다가갔다. ‘퍼퓸’의 로맨스가 다시금 진전기류를 탔다.
24일 방송된 KBS2 ‘퍼퓸’에선 이도(신성록)와 예린(고원희)이 고백을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도는 예린과 민석(김민규)의 관계를 진심으로 오해, 둘의 스킨십을 상상하다 “이 짐승 같은 것들이 내 집에서”라며 분노하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예린이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면 이도는 흥분해 그녀의 방을 뒤졌다. 그러나 예린이 숨긴 건 민석이 아닌 비빔밥이었다. 예린은 월드 패션위크를 앞두고 몸매관리에 한창이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이도는 민석의 선물을 빼돌리고, 예린의 휴대폰을 훔쳐 ‘당장 돌려보낼 거니까 이런 허접한 싸구려 선물 보내지 마’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이에 민석은 ‘너 또 왜 그래? 나 섭섭해진다. 그리고 네가 한 말 생각해봤는데 역시 내 마음은 변함없다. 네가 아무리 부정해도 우리의 운명은 이미 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는 거지. 너는 내 여자가 될 거란 거야. 이게 우리의 운명이지’라는 답장으로 이도를 분노케 했다.
결국 이도는 “뭔가가 있어. 분명히 꼼수가 있다고”라 확신, 뒷조사를 명령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날 예린은 만취해 이도를 불러내곤 “네가 가진 수많은 것 중 하나도 못 가진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까 넌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야 돼. 가진 놈이 그러면 미움 받아”라고 넌지시 말했다.
예린은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아끼는 네가 사람들에게 미움 받는 게 싫어서 그래”라 덧붙이는 것으로 이도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제 이도의 역공이 이어질 차례. 이도는 자신감을 잃은 예린에게 드레스를 선물하곤 “너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모델이 될 수 없어. 틈나는 대로 거울을 보도록 해. 넌 특별하고 고귀한 사람이야”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이란 고백을 덧붙이며 예린을 혼란에 빠트렸다. 이에 설렘을 느끼는 예린의 모습이 한층 고조된 ‘퍼퓸’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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