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원조 외국인 스타 브루노가 ‘불청’을 통해 한국 활동의 신호탄을 쏘았다. 무려 16년 만이다.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브루노가 새 친구로 출연해 순천여행을 함께했다.
브루노는 ‘브루노와 보쳉의 한국대장정’으로 큰 사랑을 받은 1세대 외국인 스타다.
그러나 브루노는 소속사 사기와 비자 문제 등으로 한국을 떠나야 했다. 그럼에도 한국을 사랑했기에 상처가 치료될 때까지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없었다고.
16년 만에 찾은 한국. 브루노는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구본승과 강경헌은 그런 브루노를 맞이했다. 그 중 구본승은 브루노와 각별한 사이. 이들은 2000년대 초반 예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구본승은 브루노와 반갑게 포옹을 나누곤 강경헌에게 “우리나라 원조 외국인 스타다”라고 그를 소개했다. 강경헌은 “이렇게 예쁜 파란 눈을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라며 브루노와 인사를 나눴다.
추억토크가 이어지면 브루노는 “내가 활동할 땐 god와 신화가 유명했다. 물론 구본승도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브루노는 또 “난 핑크 이효리 팬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구본승은 “그 친구 결혼한 거 아나? 청춘하우스에 그 친구를 닮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익살을 떨었다.
청춘하우스 입성을 앞두고 브루노는 “긴장보다도 두 분(구본승 강경헌)이 편하니까 너무 좋다”라며 웃었다.
청춘들은 금세 브루노를 알아보고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특히나 최민용은 브루노와 ‘탈 막내’를 두고 전쟁을 예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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