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패리스 힐튼이 동양의 의술과 철학에 푹빠졌다. 한국의 ‘인싸템’은 그를 미소 짓게 했다.
27일 방송된 패션앤 ‘팔로우미11’에서는 MC 장희진, 승희와 패리스 힐튼의 만남이 그려졌다.
장희진과 승희는 패리스 힐튼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2007년 패리스 힐튼이 내한 당시 입었던 한복을 캐릭터화한 케이크, 그리고 패리스 힐튼의 얼굴이 새겨진 휴대전화 케이스를 선물했다.
하이라이트는 어린이들의 ‘인싸템’ 토끼 귀 모자. 패리스 힐튼은 “이런 걸 본 적이 없다”라면서 토끼 모자를 직접 써봤다. 그리고는 어깨춤을 덩실거리면서 토끼 귀를 쫑긋 세워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했다.
이날 패리스 힐튼의 건강 관리 법을 알아보기 위해 한의사가 출동했다. 한의사는 패리스 힐튼의 진맥하고 “체질적인 특성은 기운이 위로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 상체가 발달되고 하체가 약할 수 있다. 소양인 체질이다. 소양인은 기본적으로 미인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양인은 위장기능이 좋기 때문에 폭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하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패리스 힐튼은 ‘아픈 곳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등 아래 쪽이 항상 아프다. 1년에 250일 넘게 비행을 하고 하이힐도 많이 신는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패리스 힐튼은 침술 체험을 하려다 침 사이즈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그는 혈자리 안마로 대신했다. 패리스 힐튼은 “산 채로 깨어나는 느낌”이라며 혈자리 안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운명이나 운을 믿는 다는 패리스 힐튼. 이날 패리스 힐튼의 사주도 공개됐다.
역술가는 “이 사주가 약간 남성적인 사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패리스 힐튼은 “전 보스니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역술가는 “이 사주는 남자 못지않은 힘, 에너지, 강한 기운을 갖고 있다. 굉장히 활동적이고 행동파고 추진력이 강하다”라며 “능력과 돈과 모든 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역술가는 패리스 힐튼의 손금을 보고 “목표를 향해 추진하는 것 같으면서도 내면 안에서는 약간의 허탈감 외로움을 느낀다 하지만 포기하지 못한다 나의 운명은 계속 직진해야 하니까”라고 의견을 내놨다.
패리스 힐튼은 “물론 저는 제 내면을 잘 알지만 처음 만난 사람이 손금만 읽고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해준다는 게 놀랍다. 흥미로운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패션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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