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혜선과 김명수가 신의 질투를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27일 방송된 KBS2 ‘단 하나의 사랑’에선 연서(신혜선)와 김단(김명수)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연서는 김단의 우려와 달리 그가 천사라는 사실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연서는 또 성당의 후(김인권)가 천사라는 걸 알고 “다신 나속일 생각 마요. 괜히 말 빙빙 돌리는 거 절대로 용납 안 해요”라며 매서운 경고를 했다.
이어 연서는 김단의 미션인 사랑의 큐피드임을 알고 “날 누구랑 연결해? 요즘 결혼업체도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아? 은근슬쩍 넘어갈 생각하지 마. 나 아직 너 용서 안했어”라며 성을 냈다.
이날 김단은 연서에 자신이 추억의 소녀 ‘유성우’임을 밝혔다. 김단은 “나도 처음엔 몰랐어. 그런데 널 만나고 자꾸 꿈을 꿨어. 그렇게 기억이 났어”라고 고백했다.
김단은 또 “생각 나? 내가 했던 약속. 꼭 어른이 되겠다고. 그래서 그땐 내가 널 지켜주겠다고. 그 약속을 지키라고 나한테 널 보낸 거 아닐까? 네가 원망했던 그 나쁜 신이. 이젠 내가 네 옆에 있을 거니까 걱정 마. 누구든 널 해치지 못하게 내가 지킬게”라고 다짐했다.
이에 연서는 눈물을 흘렸다. 연서는 “눈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또 떠나보냈잖아. 잘 가라고, 거기서 아프지 말라고”라며 흐느꼈다.
김단은 “마지막에 마지막 순간까지 널 생각했어. 울지 마. 이연서가 나 때문에 우는 거 싫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김단은 또 연서의 양 볼을 감싸 안고 입을 맞췄다.
이날 김단은 인간이 된 천사 강우(이동건)를 보며 희망을 찾으나 강우는 이미 상실의 아픔을 겪은 바. 이에 강우는 연서를 불러 김단이 신의 질투로 소멸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럼에도 김단의 품에 안기며 영원을 다짐하는 연서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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