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악플의 밤’ 설리가 노래방 18번으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꼽았다.
오늘(28일) 방송되는 JTBC ‘악플의 밤’에서 설리는 “내 노래방 18번은 ‘무조건’이다”며 걸쭉한 추임새와 목소리로 ‘무조건’을 선보였다. 지긋이 감은 눈과 야무지게 들어올린 손으로 영락없는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보이고 콧소리 필살기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전언.
노래를 마치자마자 설리는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지?”라며 ‘급현타’를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신동엽과 송가인이 촌철살인 감상평을 남겼다고 해 설리의 트로트 실력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미스트롯’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출연해 색다른 악플 낭송으로 다시 한 번 세간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박성연은 “4년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었다”고 밝히며 제니의 ‘솔로(SOLO)’를 선보였다. 박성연의 찰떡 같은 소화력에 아이돌 가수인 설리를 비롯한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JTBC2에서 방송된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