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성우 홍시호가 ‘슬램덩크’ 인기로 일어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성우 특집으로 꾸며져, 홍시호, 김영선, 김선혜, 이용신, 김현심이 출연했다.
이날 홍시호는 “내가 슬램덩크라는 애니메이션에서 강백호 역할을 맡았다. 인기 많은 애니메이션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잘나갈 때였는데 그때 녹음 중 치질 증세가 나타나 치료를 받으러 갔다”면서 “간호사 분이 혹시 ‘슬램덩크’ 강백호 성우 아니냐고 알아보더라. 얼마나 창피한지”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홍시호는 “더 가관인 건 수술 당일에 그 의사 분과 간호사 분이 들어왔다. 정말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면서 당시를 생생하게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시호는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나이대를 소화할 수 있다면서 “그래서 젊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 채널 ‘홍쇼’를 운영 중이라면서 깜짝 홍보를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1 ‘아침마당’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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