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녹두꽃’ 김정호가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손화중과의 만남 이후 거병에 힘을 보태는 김개남 (김정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개남 (김정호 분)은 전봉준 (최무성 분)의 뜻을 전하고자 찾아온 손화중 (홍우진 분)을 몇날 며칠 외면했지만 이내 결심이 서자 미음과 함께 그를 찾아가 따듯한 웃음으로 거병에 동참할 것임을 전했다.
출정 전 “다덜 죽을 준비됐제!” 목숨을 건 전투 앞에 호탕하지만 비장한 그의 외침은 125년전 민초들의 우렁찬 사자후를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뜨거운 울림을 안겼다.
김정호는 등장마다 투박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녹두꽃’의 실존인물, 후퇴를 모르는 강경파 김개남 접주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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