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김충훈이 아들 김수현의 부탁에 전역식에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븐돌핀스’의 리드보컬 출신이자, 한류스타 김수현의 아버지로 유명한 가수 김충훈이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1일 출연했다.
김충훈은 지난 6월, 4년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와 더불어 ‘세상 속으로’ 총 2곡의 신곡이 담겼다. 두 곡 모두 가수 ‘절친’ 진시몬이 작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진시몬이 함께 출연해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김충훈이 방송에 출연한 날은, 아들이자 한류스타인 배우 김수현이 전역하는 날이었다. 전날 아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힌 김충훈은 “안 그래도 부대 앞으로 가려고 했는데 정신없는 날이라며 아들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배려하는 아들 김수현의 마음이 전해졌다.
또 이날 방송에서, 아들이 같은 연예인을 하는 것에 대해 물었는데 그는 “원래 타고난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알고 보면 김수현의 할머니도 연예계 활동을 했다고. 김수현의 할머니는 ‘알뜰한 당신’ 등을 부른 원로가수 황금심과 같이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야말로 3대에 걸친 타고난 연예인 유전자 가족이라 할 수 있겠다.
한편,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주 월요일마다 초대석 ‘점심 먹고 디저트쇼’를 진행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몬엔터테인먼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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