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바람이 분다’ 전국향이 감우성에게 미국으로 떠나달라고 부탁했다.
1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이수진 모(전국향)은 권도훈(감우성)을 찾아갔다.
수진 모는 도훈에게 “그동안 힘들었지?”라면서 “자네가 죄송할 것이 뭐가 있어. 몹쓸 병을 준 하늘이 잘 못 한 거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를 안 잊어줘서 고맙네”라고 했다. 도훈은 “장모님을 어떻게 잊냐”고 답했다.
수진 모는 “부모 마음이라는 것이 뭔지 알지? 미국에 좋은 병원이 있다고 들었어. 자네 마음만 정리하면 내가 어떻게든 보내줄테니깐 아람이 생각해서라도 치료 받으러 가줬으면 하네”라고 밝혔다.
도훈은 “그런데 지금은 제가 꼭 해야할 일이 생겼다.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 기억을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수진 모는 수진에게 “도훈이는 다 잊어. 그러니깐 다 지워. 나는 아람이 아빠라는 사실 잊은 지 오래야”라고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바람이 분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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