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용진이 열정 설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대만 가오슝 2일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용진이 설계자로 나서 ‘가오슝, 이리오슝, 냉큼오슝’ 투어를 진행했다.
현지 설계자 포스를 내뿜으면서 호기롭게 시작한 이용진. 그는 화려한 언변 실력으로 멤버들을 홀렸다. 그러나 열정이 너무 과한 탓에 이용진은 점점 지쳐갔다.
이용진은 첫 번째 랜드마크로 용호탑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무더위 속에 탑을 오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두 땀을 뻘뻘 빼면서 정상에 올랐다.
멤버들이 용탑에 오른 가운데, 사라진 이용진은 건너편의 호탑 정상에 있었다. 멤버들에게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용탑에서 내려가 호탑을 다시 오르는 고생을 자처한 것. 설계자 이용진의 열정에 멤버들은 감탄을 넘어 감동했다.
이어 지친 멤버들은 배를 채우러 갔다. 대만식 짜장면에 반한 멤버들은 극찬을 쏟으면서 먹방을 펼쳤다. 그러나 이용진은 깨작깨작 제대로 먹지 못했다. 부담감 때문. 더욱이 이용진은 더위까지 먹어 말을 점점 잃어갔다. 이용진은 “가장 위기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용진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치진섬이었다. 치진섬에서 전동자전거로 이동했고, 바람 덕분에 무더위에서 벗어난 멤버들은 웃음을 찾았다. 치허우 포대, 무지개 교회 등 뷰 포인트로 이용진은 안내했다. 인생 사진을 남기며, 멤버들은 흡족해했다. 설계자 이용진은 뿌듯함을 느꼈다.
저녁은 해산물이었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맛은 아쉬웠다. 이용진은 멤버들의 아쉬운 표정을 읽었고,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큰 마음을 먹고 새우 버터 구이 요리를 사온 것. 멤버들은 화색을 띄면서 먹방을 펼쳤다.
이용진이 선택한 가성비 숙소는 공용주택이었다. 1인 약 25000원의 저렴한 가격이지만, 야경이 아름다웠다. 고객 감동을 실현시킨 이용진. 마지막 숙소까지 완벽하게 투어를 마무리지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더 짠내 투어’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