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봄밤’에 출연 중인 배우 임성언이 정해인을 칭찬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드라마 ‘봄밤’에 자매로 출연 중인 임성언, 주민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는 “옛날에 산장미팅 하는 것 같다. 산장미팅이 생각난다”라고 반겼고, 남창희는 “임성언을 윤정수가 섭외했다고 들었다. 어떤 인연인가?”라고 물었다. 임성언은 “오빠랑은 예능에서 만난 적도 있지만, 2004년 시트콤 ‘미라클’에서 만나 친해졌다. 그때 윤정수가 내게 질척대는 역할이었다”라며 윤정수와의 인연을 얘기했다.
남창희는 “많은 분들이 이걸 제일 궁금해할 것 같다. 촬영장에서 정해인 씨는 어떤가?”라고 물었고, 임성언은 “봄밤 속 캐릭터와 똑같다. 섬세하고, 다정하고, 스태프들을 두루두루 잘 챙긴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정수는 “얼굴도 그렇게 잘생겼는데 반칙이다. 별로다”라고 단호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 청취자가 “임성언, 한지민, 주민경 세자매 단톡방이 있다고 들었다. 단톡방에서 무슨 얘기를 하나?”라고 물었고, 임성언은 웃음을 터트리며 “보통 예쁘게 나온 사진을 서로 자랑한다”라면서 “얼마 전에 주민경씨가 인생 첫 화보도 찍었다. 그 사진도 공유하면서 서로 칭찬한다”라고 대답해 드라마 밖에서도 이어지는 세 자매의 끈끈한 우애를 공개했다.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임성언은 “예전에 시트콤 할 때처럼 발랄하고 망가지는 연기도 다시 해보고 싶다”라면서 “‘밀회’를 인상적이게 봤는데 김희애 선배님과도 같이 연기 해보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주민경은 “언젠가 윤여정 선배님을 꼭 작품 속에서 뵙고싶다”라고 대답했다.
3월 4일부터 시작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 낮 4시-6시)을 통해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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