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걸그룹의 연애. 걸그룹의 비밀데이트. 걸그룹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 특집으로 박봄 유빈 전지윤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지윤은 “내 무명 시절은 지금이다”라는 발언으로 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이 “커트하고 선글라스를 끼면 어떤가?”라며 솔루션을 제시하면 전지윤은 “햇빛 때문에 선글라스를 껴도 아무도 못 알아보신다”라고 밝혔다.
데뷔 초 전지윤은 ‘전글라스’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바. 당시 전지윤은 신비주의로 그녀의 얼굴이 궁금해 대기실까지 쫓아온 아이돌이 있었다고. 전지윤은 “그땐 숙소 밖에 나가자마자 선글라스를 꼈다. 내 얼굴이 궁금해서 2PM 선배님들이 대기실로 오신 거다. 그런데 끝까지 보지 못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유빈은 원더걸스 시절 의상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전 동료 혜림에 따르면 유빈은 필라테스로 몸매관리 후 파격적인 의상을 선호하게 됐다고. 유빈은 “원더걸스로 데뷔했을 때 나혼자 스무 살이었다. 딱히 제지도 없고 과감한 의상을 주곤 했다”라고 밝혔다.
박봄은 ‘비스’로 데뷔 10년 만에 첫 토크쇼에 도전했다. 이날 박봄은 4차원 이미지에 대해 “남들이 얘기해준 뒤에야 알았다. 난 지금도 내가 남들과 뭐가 다른지 모른다. 어떤 부분이 4차원인지 알면 매일 할 것. 웃음을 드리기 위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걸그룹 연애’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이날 산다라박을 포함한 출연자들은 동료 연예인과 교제경험이 있다는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 중 세 명은 동료 가수와 교제했다고.
이들은 또 “어떤 식으로 처음 만나나?”라는 질문에 “주로 소개팅을 하고 먼저 번호를 알아내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라고 답했다.
비밀 데이트 일화도 공개됐다. 전지윤은 “나도 들은 얘긴데 주로 인적 없는 카페를 간다”라고, 산다라박은 “나도 들은 건데 늦은 밤 산에 오르기도 한다더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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