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댄스 그룹 룰라의 메인 보컬인 가수 김지현이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김지현은 오는 5일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8년간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댁에서 외롭게 지낸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현은 아버지의 군 입대, 잦은 전근으로 8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댁에 맡겨졌다. 부모님과 두 동생은 지방에서 생활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함께 살게 됐지만 어색했다고.
김지현은 어머니와의 서먹함이 계속되자 “동생들만 예뻐한다는 생각에 정말로 나는 주워 온 아이인 줄 알았다”며 “어머니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가 외로움을 달랠 수 있던 이유는 쌍문동 교회 언니 이은경 씨였다고. 김지현은 엄마처럼 언니처럼 자신을 챙겨준 이은경 씨를 찾아 나섰지만, 촬영 도중 예기치 못한 소식에 쉴 새 없이 눈물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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