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임하룡의 강남 꼬마 빌딩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사야사’에서는 임하룡의 부동산 인생 로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하룡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빌딩을 공개했다. 임하룡은 “1991년도에 4억 원에 매입하고 2000년도에 준공했다”면서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대지면적이 55평에 달하는 이 건물을 직접 지었다고 밝혔다.
임하룡은 “원래 단독주택 자리였다. 카페를 해볼까 싶어 샀다가 그냥 빌딩으로 만든 것”이라면서 “설계는 설계자가 했고, 나는 돈만 지불했다. 지금은 임대 주기 어색한 건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하룡이 땅을 산 이유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말씀 때문. 임하룡의 아버지는 지방에서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서울 마사회로 이직했다. 그러면서 임하룡도 아버지를 따라 서울로 오게 됐다. 당시 아버지는 “한강 건너도 개발 될 것 같으니 강 건너에 땅을 사놓으면 어떻겠냐”고 말했고, 이를 임하룡은 기억한 것.
임하룡은 평생 모은 돈으로 강남에 땅을 사고 건물을 세웠다. 임하룡 빌딩의 경우 입지가 좋아 시세 예상가 50억원 이상일 정도. 임하룡은 “사실 중간에 또 너무 힘들어서 팔자고 그랬는데 적자 나서 팔았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조선 ‘이사야사’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