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절대그이’ 공정환이 여진구를 살리기 위한 치열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금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양혁문 극본, 정정화 연출, 아폴로픽쳐스, iHQ 제작)에서는 크로노스 헤븐의 지부장 고지석(공정환 분)이 결국 고장난 제로나인(여진구 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어떻게든 그를 복구하려는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일시정지 보호모드를 가동한 제로나인의 이상현상을 알게된 지석은 그의 상태를 면밀히 살피던 중 연인용 로봇의 멜트 다운 전조현상에 의심을 품는다. 크로노스 헤븐 본사로부터 정확한 제로나인의 정보를 넘겨 받은 지석은 제로나인에게 벌써 멜트 다운 현상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멜트 다운 현상으로 인해 멈춰버린 제로나인을 살려내기 위해 지석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총동원한 끝에 크로노스 헤븐 본사로부터 제로나인의 멜트 다운을 저지시킬 수 있는 하트 쿨러를 얻어내지만 다이애나(홍서영)의 사주를 받은 부하 직원 황인혁(권현상)이 하트쿨러를 빼돌리는 위기를 직면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금주 방송에서 공정환은 제로나인의 생사가 걸린 위험 현상을 마주한 고지석의 감출 수 없는 당황스러움과 충격을 한껏 끌어올리며 그가 마주한 감정을 날것 그대로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멜트 다운 현상을 겪는 제로나인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과 끝까지 그를 책임지려는 모습을 통해 더이상 제로나인을 단순한 연구 목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고지석의 인간적인 면모까지 보여주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또, 희망과 절망,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공정환표 고지석은 절정으로 치닫는 전개에 속도감과 흥미를 더했으며, 극중 깜짝 공개한 영어 실력을 통해 공정환은 고지석이란 캐릭터의 스마트함을 한층 더 부각시키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편, 공정환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SBS ‘절대그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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