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케빈오가 ‘슈퍼밴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케빈오가 지난 5일 JTBC ‘슈퍼밴드’ 결선 2라운드 무대를 펼쳤다. 자작곡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를 선곡했다.
‘비포 선라이즈’는 199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러브송. 케빈오가 작사를 맡았고, 영화 속 대사와 케빈오의 내레이션이 믹스돼 곡에 삽입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긴장보다는 설렌다. 정말 저희를 사랑하게 만들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케빈오가 속한 애프터문은 결선 2라운드 총점 6700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결승진출에는 실패한 것.
케빈오는 “저는 ‘슈퍼밴드’ 나오기 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 했다. 4년 전에 한국으로 처음 이사 오고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외로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무엇보다 여기서 몇 개월 동안 같이 고생하면서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케빈오는 방송 직후 팬카페를 통해 “다락방 여러분, 저희의 결선 2라운드 무대 잘 보셨나요? 오늘 결과 때문에 아쉬워하실 수도 있고 제 걱정 까지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결국에 남는 것은 무대이지만 제 기억 속에는 무대 보다 그 무대를 위한 과정들이 제일 소중했고 제 마음에 제일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오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 7’ 우승자 출신으로 가수로 정식 데뷔 후 활동했다. 그러던 중 JTBC ‘슈퍼밴드’에 참가하며 주목받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TBC ‘슈퍼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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