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SBS 새 금토 드라마 ‘의사 요한’ 김혜은과 오승현이 ‘극과 극’ 성격을 지닌 마취통증의학과 여의사로서 ‘특급 자매 케미’를 발산한다.
김혜은은 강시영(이세영)과 강미래(정민아)의 엄마로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인 민태경 역을 맡았다.
민태경은 남다른 눈썰미와 본능에 가까운 빠른 판단력, 타고난 카리스마로 40대에 최연소 마취과 과장 겸 수술실장 타이틀을 딴 인물. 병원 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과 스타일을 뽐내는 유니크한 여자로 많은 이들에게 경외심의 대상이다.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오승현은 극중 민태경 동생인 성격 좋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민주경 역으로 나선다. 민주경은 자기관리가 철두철미한 언니와는 전혀 닮지 않은, 될 대로 되라는 타고난 성향 그대로를 즐기며 사는, 산과 마취 전문의.
언제나 밝고 쾌활한 분위기 메이커로 조카들인 강시영과 강미래를 자식처럼 늘 아끼고 사랑하지만, 마음 속 깊이 아픔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김혜은과 오승현은 ‘닥터 10초’ 차요한(지성)이 몸담게 되는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를 이끌어나가는 극과 극 성격의 의사 자매로, 긴장감과 반전을 동시에 배가시킬 전망이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혜은과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오승현이 담아낼, 카리스마 민태경과 다정다감한 민주경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의사 요한’은 ‘녹두꽃’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SBS ‘의사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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