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복면가왕’ 나이팅게일이 방어전에 성공했다. 김대리는 NCT의 메인보컬 도영이었다.
7일 MBC ‘복면가왕’에선 105대 가왕을 가리는 가왕전이 펼쳐졌다.
컵케이크 대 김대리의 2라운드 경연에서 김대리가 승리한 가운데 컵케이크는 바로 천상지희 선데이였다.
천상지희 활동 종료 후 선데이는 뮤지컬 배우로, 태연 레드벨벳 에프엑스 등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선데이는 “나도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데 두려운 마음이 컸었다. 이렇게 떨지 않고 당당하게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선데이는 또 “좋은 무대였다. 공백기 때 잠시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무대에 서거나 방송을 하면 긴장이 돼서 과호흡도 왔다. 이걸 이겨냈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생겼다.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종이비행기 대 꽃미남 뱀파이어의 대결에선 종이비행기가 승리했다. 꽃미남 뱀파이어는 모두의 예상대로 김장훈이었다. 김장훈은 “깜짝 놀랐다. 어떻게 맞혔지? 키 때문에 들키면 서수남 씨 쪽으로 가려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장훈은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데 대해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노래의 설렘을 잃어버려서 노래를 그만하려고 했다. ‘복면가왕’ 섭외를 받고 관객 앞에서 가면을 벗을 때 내 안의 뭔가가 씻겨나가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나왔다”라며 “노래하면서 우는 걸 싫어하는데 가면 안에서 짜릿한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종이비행기 대 김대리의 3라운드에선 김대리가 승리하며 가왕전에 진출했다. 종이비행기는 래퍼 행주였다. 행주는 “‘복면가왕’은 1라운드에서 탈락해도 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송 아닌가. 1절 끝나고 가면 벗는 연습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준비한 곡을 다 부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가왕전. 나이팅게일은 화요비의 ‘Lie’를 노래, 전매특허 고음을 뽐냈다. 그 결과 나이팅게일은 3연승으로 가왕을 수성했다. 김대리는 NCT의 메인보컬 도영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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