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임은경이 신비주의를 깨고 솔직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임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임은경은 지난 2000년 한 통신사 광고로 화려하게 데뷔한 원조 ‘신비소녀’다. 그러나 신비주의는 콘셉트일 뿐 실제 임은경은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이날 임은경은 대식가임에도 살이 찌지 않는 게 고민이라며 “밥도 두 공기 먹고 햄버거를 먹는다. 디저트까지 먹는데도 살이 안 찐다”라고 토로했다.
임은경은 “망언이라고 하지만 내겐 굉장한 콤플렉스다”라고 토로했다.
임은경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비주의다. 임은경은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준 광고에 대해 “토마토 맞는 게 정말 힘들었다. 너무 아팠다. 한 사람이 던진 게 아니라 30명 스태프가 한꺼번에 던졌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임은경은 또 광고계약 조항에 신상을 들켜선 안 된다는 대목이 있었다며 “계약을 어길 시엔 10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하더라. 무서워서 친구들에게도 말을 안했다”라고 털어놨다. 광고공개 후 임은경의 광고료는 3천 만 원에서 3억으로 뛰었다고.
이렇듯 첫 광고로 대박을 터뜨린 임은경이나 그녀는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실패로 큰 시련을 맞았다.
임은경은 “마음이 안 좋았다. 100명이 넘는 스태프들과 1년 이상 촬영한 작품이다.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임은경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이후에도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지 못한데 대해 “그땐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내색을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은경은 ‘모태솔로’ 고백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임은경은 “짝사랑 전문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임은경 외에도 김장훈 브루노 보쳉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루노와 보쳉은 16년 만에 재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나 브루노는 한국 공백기 동안 ‘이온플럭스’ 등 다양한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다며 샤를리즈 테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의 황금인맥을 공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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