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진화가 눈물로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지켜보던 함소원 역시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진화 함소원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육아로 인한 다툼 후 진화 함소원 부부 사이엔 냉전기류가 감돈 바. 함소원이 “한국어 공부하는 게 어떤가?”라 제안하면 진화는 “좋다”라고 짧게 답했다.
함소원은 “요즘 당신 기분이 안 좋은 것 같다”라고 거듭 물으나 이번에도 진화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진화는 친구와 통화 중에야 속내를 보였다. 진화는 산후우울증으로 마음고생 중이었다.
함소원은 그런 진화를 위해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나 진화의 반응은 냉담했다. 학원으로 찾아온 함소원에 진화는 “왜 왔어?”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함소원은 반복해 말을 걸며 분위기를 밝히려고 하나 진화는 좀처럼 웃지 않았다. 입맛조차 잃어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함소원은 “요새 무슨 일 있나? 말해보라. 난 너랑 결혼했다. 네 아내다. 무슨 일 있으면 말해 달라”고 거듭 물으나 진화는 이번에도 “무슨 일 없다니까”라고 일축했다.
결국 함소원은 진화와 함께 전문의 상담을 받았다. 진화는 좀처럼 속을 내보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함소원이 자리를 비운 뒤에야 진화는 “이 생활이 나랑 안 맞는 것 같다. 솔직히 너무 지친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 모습에 함소원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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