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녹두꽃’ 한예리가 주르륵 눈물을 흘린다.
11일 ‘녹두꽃’ 제작진은 홀로 애틋한 눈물을 머금고 있는 송자인(한예리)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내일(12일) 금요일 방송되는 ‘녹두꽃’ 45~46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송자인은 누가 죽은 것인지 상복을 입은 채 깊은 생각에 잠겨 있다. 그의 손에는 과거 자신이 백이강에게 주었던 가죽 반장갑이 들려 있으며, 눈에서는 복잡한 감정의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내리고 있다. 소리 없이 오열하는 송자인의 처절함이 스틸만으로도 오롯이 전달된다.
극 초반 거상을 꿈꾸며 이문만을 생각하던 송자인이 백이강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에 눈을 떴고, 눈 앞에서 일본의 검은 야욕을 목격한 후 나라와 사람들을 쫓는 사람으로 변화했다. 한예리는 이 같은 송자인의 극적인 변화를 깊이 있는 연기력과 표현력을 발휘, 점진적으로 그려냈다.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배우 한예리는 ‘녹두꽃’ 송자인을 통해 주체적인 사극 여자 주인공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한예리는 매 장면 탁월한 집중력으로 몰입하며 연기했다. 이 같은 한예리의 연기력은 마지막까지 빛날 전망이다. 끝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 SBS ‘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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