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이상엽의 관계가 본격 변화를 맞이한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이 안방 극장을 치명적 사랑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중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는 두 사람이 함께 관찰했던 메꽃의 꽃말처럼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어가는 인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오세연’에서는 집을 나간 유리 앵무새 사랑이를 찾는 손지은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이를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남편 진창국(정상훈)에게 모진 소리를 들었던 손지은 앞에 또 다시 윤정우가 나타났다. 이어 “어쩌면 이 생에 한 번쯤은 나에게도 가슴 뛰는 사랑이 찾아오지 않을까요?”라는 손지은의 내레이션이 들려왔다. 손지은에게 설렘이란 감정이 피어난 것.
손지은 가슴 속에 설렘이 피어나고, 윤정우 역시 손지은을 신경 쓰기 시작한 상황. 과연 두 사람이 이후 어떤 인연을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3일 ‘오세연’ 제작진은 비가 내리는 숲에서 마주한 손지은과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사진 속 손지은 윤정우는 손을 잡은 채 함께 비를 피해 숲 속을 뛰고 있다. 비를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두 사람 얼굴에 비친 미소가 이들이 느끼고 있는 사랑의 감정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함께 노란 우산을 쓴 채 서로를 애틋하고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비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가깝게 다가선 두 사람의 거리가 보는 사람까지 가슴 떨리게 한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더욱 가까워진, 키스 1초 전의 손지은과 윤정우를 볼 수 있다. 가방까지 내려두고 서로에게 집중한 두 사람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느낌을 안기기도. 키스 직전을 포착한 것만으로도 이토록 가슴 떨리게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펼쳐질 ‘오세연’ 4회가 미치도록 기다려진다.
‘오세연’ 측은 “오늘(13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손지은과 윤정우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다. 박하선과 이상엽은 섬세한 표현력과 연기 호흡을 통해 이 같은 두 남녀의 감정과 변화하는 관계를 그려낸다.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쁜, 그러나 마냥 예쁜 감성에만 젖어있을 수 없는 두 사람의 감정과 이를 담아낸 두 배우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세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채널A,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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