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정석용이 47년 만에 독립했다. 임원희는 ‘좋은 소식’의 가능성을 의심했다.
14일 방송된 JTBC ‘미운 우리 새끼’에선 임원희 정석용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임원희와 정석용이 동반 광고 촬영에 나섰다. 정석용은 16년 만에 광고 촬영. 밥 차를 앞에 두고 신이 난 정석용을 보며 임원희는 “얘 광고 밥 차가 처음이라고 한다”라고 폭로,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중 화두가 된 건 정석용의 독립이다. 정석용은 무려 47년 만에 독립했다.
정석용은 “짐을 다 챙긴다고 챙겼는데도 자꾸 없는 게 생긴다”라며 첫 독립의 고충을 전했다.
임원희가 먼저 집들이에 대해 물으면 정석용은 “남자는 웬만하면 안 들이려고 한다. 특히 혼자 사는 남자는”이라고 일축했다.
황당해 하는 임원희에 정석용은 “남자가 노면 냄새가 날 것 같다. 그런 느낌 알지 않나”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원희는 “나도 홀아비 냄새가 안 나게 신경을 쓴다. 난 집에 들어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게 디퓨저 향이 난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임원희는 정석용이 첫 집으로 넓은 집을 택한데 대해 “네 성격이 혼자 살 건 아닌 것 같고 혹시?”라며 의심을 보였다. 정석용은 “그것도 고려해뒀다”라고 흔쾌히 답했다.
정석용은 또 “47년 만에 독립이다. 어머니는 ‘네가 마흔 초반만 해도 좋아했을 텐데 지금 나간다고 하니 서운하다’라 하시더라”며 독립 뒷이야기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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