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의 불고기 10근 먹어치운 장면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2회 2부에서는 지난 밀라노 출장에서 피자 접기 신공과 1일 5끼로 눈길을 사로잡은 현주엽 감독, 박도경 책임, 채성우 통역 걸리버 삼형제가 불고기 10근을 먹어 치운 순간이 8.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낸 것.
특히, ‘당나귀 귀’가 깊은 공감과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앞으로의 상승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현주엽은 시즌 시작과 함께 독박육아에 고생할 선수 아내들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 조성민, 강병현, 김시래 선수와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강병현 부자를 픽업한 현주엽이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마트였다. 현주엽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나 말리지 마”라 신신당부하더니 정육 코너에 들러 불고기 거리만으로 6kg을 주문했고, 거기에 구이용 고기 4kg을 추가 총 금액이 84만 원에 달해 현주엽은 물론 시청자들도 놀라게했다.
펜션에 도착한 현주엽은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선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뒤늦게 합류한 채성우와 함께 점심을 준비해야 했다.
독박 요리에 뿔난 그는 아이들과 놀아주던 선수들에게 “일 안 해”라 타박하며 기회만 되면 심부름을 시켜 ‘갑’버튼을 받았다.
현주엽은 이렇듯 심술궂은 모습으로 MC들의 야유를 받았지만 아이들을 챙기느라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놀아주는 반전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점심식사가 다 끝나자마자 현주엽이 선수들에게 “이제 정리하고 저녁 준비하라”라 해 그들을 당황하게 했다.
고민하던 강병현과 조성민은 박병우 선수에게 전화해 펜션으로 긴급 호출했고, 박병우 선수는 물론 김동량, 정희재 선수도 합류하는 모습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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