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독한 줄 만 알았던 참견러들의 따뜻한 위로가 안방극장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
어제(1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48회에서는 남자친구에게 받기만 하는 사랑에 힘든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이에 참견러들은 용기를 불어넣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사랑의 여유가 1도 없는 여자의 욕심으로 시작된 ‘나만 안되는 연애’ 이야기로 참견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금전적으로 힘든 대학생 고민녀에게 연애는 시간을 허투루 쓰는 걸로 느껴졌고, 남자친구에게 받기만 해야하는 현실에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극했다.
심지어 고민녀를 돕기 위해 몰래 남자친구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듣게 되고, 이 모든게 자신 탓이라는 생각과 미안한 마음에 이별 통보를 한다. 이에 마음이 복잡한 가난한 고민녀의 연애는 어떻게 해야할지 참견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 사연에 한혜진은 고민녀에게 “내가 스무살 때 저렇게 생각했었나?”라며 자신의 과거 연애를 되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순간의 자존심 때문에 뒤돌아서 후회할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이라고 말하며 사연녀를 응원했다. 또한 주우재도 “자존심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말고 변화하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라고 오랜만에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서장훈 역시 “조금 더 있는 쪽이 모자란 쪽을 채워가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며, “사연녀가 남친한테 해줄 수 있는 선물은 진심으로 사랑해 주면 되는 것이다”라며 훈훈한 기운을 더했다.
이처럼 서장훈, 김숙, 한혜진, 곽정은, 주우재는 유쾌한 입담은 물론 섬세하고 진지한 참견으로 프로그램을 더 알차게 채우고 있다. 더불어 대체불가의 참견 케미와 공감대를 자극하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무한 애정을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다영한 연애고민과 참견러들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즐거움을 전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제공=KBS joy ‘연애의 참견’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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