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성수가 뉴질랜드 사기 사건 심경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성수는 20년 전 뉴질랜드 사기사건의 전말에 대해 얘기했다.
김성수는 당시에 대해 “투자할 만 했다.뉴질랜드에 스포츠바가 없어서 크게 하나 만들자고 했다. 나도 이민 생각하고 투자를 했다. 한 달인가 공사를 하나 안 하나 해서 연락을 하고 한 번 갔다. 그런데 아예 그런 것이 없는 것이다”고 회상했다.
김성수는 “PT자료 갔다줬는데 대박날 것 같고 그사람을 믿었다. 그런데 돈을 주자마자 잠적했다. 행사해서 차근차근 모은 돈인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뉴질랜드 사업 투자한 것이 아니고 내 꿈을 투자한 것이었다. 결혼하고 자식 낳고 뉴질랜드로 이민갈 생각이었다”면서 “꿈을 사기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매니저는 “그렇게 알아보라고 알아보라고 했는데 홀딱 입금해서 다 날리고”라고 꾸짖으며 “형은 변한 게 없어. 혼자도 있고 혜빈이도 있는데 속지마”라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박상철이 김성수의 집을 방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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