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한지혜가 김영옥을 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한지혜는 “주말드라마를 하면서 김영옥 선배님을 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이어 “제가 감정적으로 바닥을 친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하고 같이 했는데 오히려 행동을 밝게 했다. 선생님이 제 성격이 까불까불하고 시끄러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다음에 선생님을 또 만났는데, 어두운 역할이었다. ‘너 원래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차분해 보인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대인공포증도 있고 해서 억지로 밝은 척 표현했던 것 같다’고 했더니 갑자기 막 우시더라. 그리고 이번에 만났는데 너무 반가워해주시고 잘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어떤 연기 조언을 해줬냐고 묻자 한지혜는 “어려울 때 어떻게 하냐고 물으면 ‘네 연기는 네가 해’라고 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MBC 새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의 주연 배우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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