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포방터 돈가스 부부에서 래퍼 박재범 김하온까지. ‘골목식당’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1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송됐다.
에비돈집이 첫 실전 영업에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포방터 돈가스 사장 부부가 출동했다. 에비돈집이 손이 많이 가는 에비돈 대신 돈가스를 저녁 메뉴로 택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힘든 걸 이겨내지 못하면 안 된다”라고 꾸짖으면서도 에비돈집의 선택을 존중했다.
에비돈집의 돈가스는 제대로 된 연육작업을 거치지 않은 탓에 고기가 질겨진 바. 포방터 돈가스 사장은 이를 지적하며 “내 몸이 피곤하고 내 몸이 고단해야 손님 입이 즐거워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방터 사장은 또 직접 재료를 공수, 시범을 보이며 에비돈집 돈가스의 문제점을 교정했다. 에비돈집 사장들도 그 방식과 맛을 차이를 깨달았다.
포방터 사장은 “초반엔 방송 때문에 장사가 잘 될 거다. 그러나 갈수록 손님이 줄어들게 된다. 지금 상태의 돈가스는 정말 아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내 돈가스는 가술이 아니다. 내 몸이 피곤하고 고단하면 된다”라는 것이 포방터 돈가스의 장사철학.
그는 또 “계속 응원하고 지켜보겠다. 연락 달라. 내가 백 대표님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지식 안에서 도움을 드리겠다”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포방터 돈가스 사장 부부 외에도 래퍼 박재범과 김하온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타코집을 찾아 멕시코 정통의 맛을 살린 타코를 맛봤다. 박재범은 “정말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하려고 했다. 그런데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박재범은 “내 친한 친구들이 멕시코 사람이다. 시애틀에서 가게를 하는데 비슷하다. 정말 맛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김하온 역시 6,800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다며 대 만족을 표했다.
이에 타코집 사장 부부는 “너무 행복하다. 추억을 만들어주신다고 했는데 정말 만들어주셨다”라며 기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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