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저스티스’ 나나가 냉철한 카리스마부터 애절함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저스티스’ 3~4회에서 서연아(나나)가 양철기(허동원)와 관련된 미제 살인사건을 공조수사하던 강형사(이대연)의 의문사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현동 살인사건 범행 현장에서 강형사와 마주친 서연아는 부인이 아픈 강형사를 위해 반찬을 챙겨줬다. 초임검사 시절부터 이어져온 서연아와 강형사 사이의 진한 동료애를 짐작케 한 것.
나나는 강형사의 사망 현장에서 느낀 상실감과 분노, 슬픔 등 서연아의 복합적인 감정을 입체적인 연기로 표현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연아는 두터운 동료애를 쌓아온 강형사의 의문사에 충격을 받고 슬퍼하는 것도 잠시, 양철기가 관련되었음을 직감했다. 그를 심문하는 장면에서 서연아는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고 냉철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이처럼 나나는 뛰어난 통찰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검사의 강인한 모습 뿐만 아니라 불의에 저항하고 피해자를 위해 눈물을 흘릴 줄 아는 서연아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한편, 나나가 출연하는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KBS2 ‘저스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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