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공정환이 최덕문과 비밀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김호수 극본, 강일수, 한현희 연출, 초록뱀미디어 제작)에서는 구재경(공정환)이 세력가 좌의정 민익평(최덕문)과 비밀스러운 회동을 갖는 모습과 더불어 여동생 구해령(신세경)의 혼례를 진행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재경은 은밀한 밤중 의문의 서책인 ‘호담선생전’에 대해 익평과 이야기를 나눈다. 재경은 집요하게 ‘호담선생전’의 저자에 대해 묻는 익평에게 태연하고 절제된 표정과 태도로 일관했지만, 곧 쏟아지는 익평의 날카로운 질문에 흔들리는 눈빛을 숨기지 못한다. 이후 음모를 꾸미는 익평의 계획을 듣고 당황과 충격을 금치 못하는 재경의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해령의 혼례를 강행하던 재경은 혼례 전날 동생 해령이 직접 자신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받고 고마움과 동생을 떠나보내야하는 오빠의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서로를 의지하고 벗이 되어주던 애틋한 남매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공정환은 거대한 사건 앞에 묵직하게 깔린 복선 위에 놓여있는 구재경이란 인물의 모습을 복잡미묘한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해내며 극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쌓아올린 연기 관록을 여과없이 발휘해냈다.
또, 해령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오빠의 모습과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연의 한가운데 있는 그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전개에 궁금증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공정환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신입사관 구해령’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