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아빠본색’ 소유진이 아침마다 백종원에게 약을 챙겨준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MC 소유진이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 성우 안지환의 아내 정미연은 남편의 갱년기 증상에 대해 폭로한다. 남편이 아침잠이 줄고 잔소리가 늘었다는 것. 안지환은 아침부터 밥투정과 반찬 투정을 하며 끊임없는 잔소리로 아내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소유진은 “우리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안지환이 남편 백종원에 대해 묻자 소유진은 “남편이 집에서는 말이 별로 없다. 잔소리도 잘 안 한다”라고 답해 안지환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VCR에서 안지환이 자신의 갱년기를 위한 영양제를 주문하자 정미연은 약 욕심이 너무 많다며 핀잔을 준다. 안지환은 연상인 아내 옆에서는 자신이 영양제를 먹지 않아도 되는 어린 사람으로 여겨지는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소유진은 “나는 반대의 상황이다. 나보다 15살 많은 남편을 위해 아침마다 약을 챙겨주는 것이 일이다”라고 털어놔 안지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아빠본색’은 오는 21일부터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후 9시 3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긴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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