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퍼퓸’ 신성록이 좌불안석 ‘베개 허그’ 장면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퍼퓸’에서 서이도(신성록)는 민재희(하재숙)에게 프러포즈했지만 대차게 차였고 민예린(고원희)에게 미래를 함께하자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했다.
거절의 아픔도 잠시, ‘민예린=민재희’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된 서이도의 행보에 호기심을 더한 상태.
이 가운데 지난 21일 ‘퍼퓸’ 측이 한밤중에 베개를 꼭 끌어안고 안절부절하고 있는 신성록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틸컷 속 서이도는 잠자리 풀세트를 갖춘 상태로 베개를 안은 채 민예린이 머무는 방문 앞을 서성이고 있다.
서이도는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당황하지만 이내 방에서 나온 누군가에게 환한 웃음을 지어보인다. 과연 서이도를 미소 짓게 만든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해당 장면은 지난 17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신성록은 이날 나이트가운까지 완벽하게 갖춘 체크무늬 잠옷 패션으로 현장에 등장, 잠들 때까지도 패셔너블한 천재 디자이너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신성록은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아이처럼 ‘순수美’가 물씬 묻어나는 표정은 물론, 손끝까지 초조함을 담아내는 디테일을 선보였다.
제작진 측은 “장면마다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극 전반을 이끌어가고 있는 신성록이 마지막을 앞두고 ‘판.로 장인’의 면모를 아낌없이 쏟아낼 것”이라며 “신성록이 그려내는 서이도의 지고지순한 ‘나 홀로 삼각관계’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퍼퓸’은 오는 2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사진=KBS2 ‘퍼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