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인연, 어쩐지…‘17세의 조건’ 윤찬영X박시은

[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단막극 ‘17세의 조건’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월 5일과 6일 전파를 탈 SBS 단편드라마 ‘17세의 조건’은 ‘애도 어른도 아닌’ 17세 청소년들이 던지는 물음 “어른이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드라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주인공들의 성장통을 다룬다.

윤찬영 박시은은 극중 약진고 2학년 생 고민재, 안서연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1차 티저에는 두 사람의 애틋하고도 서정적인 느낌이 담겼다. 안서연의 상처를 걱정하는 고민재와 “티 많이 나냐”고 묻는 안서연의 모습은 큰 에피소드 없이도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두 배우는 지난 2015년 방송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각각 변요한, 정유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호흡을 맞춘 바. 2018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양세종, 신혜선의 17세 시절을 연기한 데 이어 세 번째 만난 두 사람은 더욱 자연스럽게 연기 합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17세의 조건’은 오는 8월 5일과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17세의 조건’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