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더 이상 빌런은 없다. 홍탁집과 막걸릿집이 변화를 증명했다.
2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포방터 홍탁집과 대전 청년구단 막걸릿집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골목식당’ 최초의 기습점검이 실시됐다. 선정 대상은 각 편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가게들이다.
백종원은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곳으로 엄선했다. 우린 끝까지 관리한다”라며 기대를 자아냈다.
첫 주인공은 포방터 편의 홍탁집이다. 이 홍탁집은 모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당시 아들은 빌런으로 불리며 혹독한 비난을 받았다.
다만 그 끝은 해피엔딩. 홍탁집 사장은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완성하곤 “1년 뒤에 가게에 한 번 찾아와 달라.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라고 자신했다.
방송 후에도 홍탁집 사장은 8개월째 출퇴근 상황을 보고 중이다. 촬영 당일에도 여지없이 새벽 인증샷을 보냈다.
이날 백종원은 홍탁집을 앞에 두고 “이게 뭐라고 이렇게 설레나?”라며 두근거림을 전했다.
홍탁집 사장은 5월에야 첫 휴식을 가질 정도로 열정적인 나날을 보낸 바. 그 탓에 홍탁집 사장의 건강은 악화돼 있었다. 당뇨로 입원하게 될 수도 있다고. 이에 백종원은 “몸이 너무 안 좋아졌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또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수라며 “앞으로는 헬스장에 가서 인증샷을 보내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대전 청년구단을 방문했다. 청년구단 역시 맛과 위생문제 등으로 백종원에게 혼쭐이 난 바.
다시 찾은 청년구단. 버거집 사장들은 가게를 넘기고 워킹 홀리데이를 떠난 뒤였다. 초밥 집은 백종원이 삭제한 메뉴를 다시 판매 중이었다.
백종원과 가장 큰 갈등을 겪은 막걸릿집은 어떨까. 막걸릿집은 수제 막걸리를 만들어 서울에 납품하는 등 성공을 이뤘다. 막걸릿집 사장은 “방송에 나오지 않는 부분까지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백종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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