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먹방, 눈물, 레이싱까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캐나다 4인방이 제주도 매력을 만끽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캐나다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캐나다 친구들은 이날 제주도로 향했다. 하지만 비바람과 안개가 가득한 제주도. 이들은 “공기에서 바다 냄새가 나는 게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 같다”고 했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택한 것은 글램핑. 비바람 속에서도 바비큐 파티에 나선 캐나다 4인방은 스테이크와 함께 캐나다의 특산품 중 하나인 메이플 시럽에 재운 연어를 구워 눈길을 끌었다.
메이플 연어에는 메이플, 마늘, 간장이 들어갔다. 김준현은 “메이플 연어는 꼭 한 번 해봐야겠다”며 입맛을 다셨다.
스테이크, 연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데이빗은 “난 너희를 5살 때부터 알고 지냈잖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성장했지만 다시 만나 연결 됐다는 게 좋다”이라고 운을 뗐다.
데린은 “우리는 다들 운이 좋다. 데이빗이 한국에 대해 5년째 얘기했는데 이렇게 다같이 오는 게 흔한 경우는 아니잖나”라고 말했다.
이어 데린은 “우린 좋은 친구고 싸워본 적 없다. 같이 자랐고 대학교도 같이 다녔다. 그런데 데이빗이 한국으로 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때 데이빗 집에서 자주 모였다. 데이빗 집 뒤에 있는 숲에서 캠핑을 했고, 우린 늘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잠시 감성 타임을 가진 이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광란의 댄스 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제주도 밤을 만끽했다.
이들은 다음날 전복 성게 미역국으로 숙취를 해소했다. 개운한 몸으로 향한 곳은 카트 레이싱 경기장. 이들은 안개 속을 달리며 제주도의 바람과 공기를 만끽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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