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해투’를 통해 아빠에게 물려받은 운동신경과 엄마를 똑 닮은 끼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선 박연수 송지아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아 양은 “요즘 사춘기가 시작돼서 엄마와 많이 싸우고 있는 13살 송지아다”라는 깜찍한 자기소개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키가 훤칠해 모델 같다는 칭찬에는 “엄마 닮아서 그렇다”라고 수줍게 답했다.
지아 양은 또 “엄마랑 같이 나오는데 떨리진 않았나?”란 질문에 “든든하다”라 답하면서도 “엄마가 옆에 있으니 눈치가 보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아 양은 ‘아빠 어디가’ 이후로 폭풍성장을 이룬 모습. 최근 박연수가 자신의 SNS에 지아 양의 사진을 게재한 가운데 지아 양은 ‘수지 닮은꼴’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하자며 러브콜이 오기도 했다고. 그러나 지아 양의 꿈은 골프선수다. 지아 양은 “당연히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거기 들어가면 골프연습을 못하지 않나”라며 소신을 보였다.
그렇다면 지아 양의 골프실력은 어떨까. 지아 양은 지아 양은 10개월 만에 89타를 친다며 “비거리는 170m 정도다. 최고 기록은 200m다”라는 고백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래 아이들의 비거리는 120m정도라고.
지아 양은 이를 아빠 송종국의 유전자 덕이라 말하며 “동생에게 갈 유전자가 내게 온 것 같다. 체육시간에 남자애들이 내게 피구나 축구를 같이 하자고 한다”라고 일화도 전했다.
연예계 유전자는 엄마 박연수에게서 전수된 것. 이날도 지아 양은 걸그룹 댄스 퍼레이드로 남다른 끼를 발산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아 양과 첫 ‘해투’ 동반출연에 나선데 대해 “지아 사진이 화제가 되고 러브콜이 쇄도했다. 인터뷰 요청에 들어오는 걸 보며 신기했다. 그런데 아이를 보호해주고 싶었다. 아직 연예인이 되겠다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박연수는 “5년 전에 ‘해투’에 출연했는데 유재석이 너무 편하게 잘 챙겨주셨다. 내 딸도 ‘해투’에 나가면 잘 챙겨주실 거란 생각에 나가게 됐다”라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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