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왜곡 논란과 관련 학자들의 반응과 신미대사의 실제 역할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영화 ‘나랏말싸미’ 논란이 다뤄졌다.
영화 ‘나랏말싸미’가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 중심에 선 인물은 바로 신미대사다.
그렇다면 실제 신미대사는 한글 창제에 어떤 역할을 했을까.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세종이 한글창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건 분명한데 그 과정에서 여러 나라 말을 연구했을 것. 신미대사가 산스크리트어를 잘 알아서 자문을 구했을 것이란 추측은 가능한데 관련된 기록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주변 학자들의 반응에 대해선 “영화에서 신미대사가 한글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로 보이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부정적이다”라고 밝혔다.
지금껏 다수의 작품에서 세종대왕과 한글에 대해 다뤘으나 세종이 한글창제를 주도했다는 큰 줄기가 흔들린 적은 없었던 바. ‘나랏말싸미’의 경우 신미대사가 모든 한글 구조의 원리와 체계를 구축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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