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전인화가 ‘독립’을 선언했다.
전인화는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 “우아하게 살겠다”며 힐링 라이프를 예고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자연스럽게’ 녹화에서 전남 구례의 시골 마을로 내려가 전원 생활을 즐겼다.
이에 전인화는 “저도 아내, 엄마, 며느리소서 지금까지 치열한 삶을 살았다”며 “그곳에 가서 우아하게 살겠다”라고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막상 떠나기 전 남편 유동근과 자녀들 앞에서 “걱정되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전인화에 남편 유동근은 “무슨 소리냐, 난 달걀 프라이랑 햄만 있으면 1년 내내 그게 최고의 요리다. 내가 알아서 해 먹는다”라며 걱정 없다고 단언했다.
이후 부엌에서 본격적으로 시골살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 전인화는 모기 퇴치기를 가장 먼저 챙기는 한편 주부로서의 남다른 취미인 유리병 모으기, 주변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났다는 친정엄마표 된장과 맛의 비법인 함초소금 등 부엌 살림을 속속들이 공개했다는 후문.
전인화는 “집에서 늘 음식 냄새가 나는 게 좋은 것 같다”며 “저는 손님이 온다고 하면 배가 불러도 고구마를 찐다. 배가 불러도 기분 좋은 냄새, 그 정겨움이 문 밖에서부터 느껴지도록”이라며 다정한 이웃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자연스럽게’는 오는 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MBN ‘자연스럽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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