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동휘의 황금인맥이 공개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3일 MBC ‘놀면 뭐하니?‘가 방송됐다.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배우 이동휘의 카메라가 공개됐다.
이동휘는 쇼핑을 즐기며 겨울옷을 입고 귀여운 춤을 추는 모습으로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에 그가 탁재훈을 닮았다고 말했던 유재석은 “컨츄리꼬꼬 춤을 췄으면 좋겠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극한 직업’ 배우들을 향한 특별한 애정 역시 드러냈다. 이동휘는 “배우가 되는 게 간절하고 꿈이었는데 어느 새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지치고,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참 슬프고 그런 일들이 반복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지쳤을 때 위로가 된 시나리오를 받았다. 그것이 ‘극한 직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극한 직업’을 받는 순간 꼭 출연하고 싶었고 그래서 열심히 찍고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같이 했던 배우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이상하다. 힘든 현장에서 조금은 지쳤었는데 그분들 덕분에 제가 정말 힐링이 된 것 같다”라며 동료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휘는 류승룡, 이하늬, 공명과 함께 한 모습을 공개했다. 류승룡의 모습에 유재석은 반가워하며 “29년전 유승룡 형이 저와 ‘비바청춘’을 같이 했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방송에선 류승룡의 29년전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동휘는 배우 박정민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낚시에 푹 빠진 박병은으로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동휘의 인터뷰는 아랑곳없이 낚시에 여념 없는 박병은에게 이동휘는 카메라를 넘겼고 이어 또다른 인맥왕 박병은의 릴레이 카메라가 펼쳐졌다.
박병은은 하정우와 전화통화를 했고 주지훈 등 다른 배우들과 친목을 다지는 모습이 공개되며 인맥왕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또 다른 카메라는 박명수의 손으로 넘어갔다. 김태호 PD의 프로그램이란 사실에 박명수는 기다렸다는 속내를 숨기지 못한 듯 미소를 보였고 이를 영상으로 지켜 본 이들은 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그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박명수는 지나치게 준비한 듯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지적을 받았다. 반려견을 목욕시키며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외국인들과의 대화를 위해 영어도 배우고 있다며 직접 영어를 읽으며 영어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박명수가 지나치게 준비한 모습이 빤히 보인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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