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로랑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호텔리어들과 이별했다.
3일 JTBC ‘그랜드 부다개스트‘에선 로랑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 호텔을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로랑이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호텔리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 입양신청자의 등장에 호텔리어들은 당황한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유난히 로랑이에게 애정을 드러냈던 토니안은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며 “그냥 이렇게 보낼게 아니라 예비 견주님이랑 대화 좀 나누고 오겠다”고 말하며 입양신청인과 대화에 나섰다.
토니안은 유기견이었던 로랑이가 마음을 열지 않을수도 있지 않느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입양신청인은 “짧으면 3개월에서 길게는 3년을 생각하고 있다”라며 로랑이가 마음을 열지 않더라도 끝까지 기다릴 결심을 하고 왔다고 철벽 방어했다.
이어 입양신청인과 로랑이가 단둘이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로랑이는 입양신청인에게 마음을 열었고 둘은 서로를 보며 꿀 떨어지는 모습으로 호텔리어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호텔리어들은 로랑이를 입양시킬지 여부를 논의했다. 만장일치로 로랑이는 새로운 가족을 찾게 됐다.
토니안은 “제 마음이 못 놔주는 느낌이지 현실적으로 입양신청인을 따라가는 게 낫다. 당연히 저는 찬성이다”라며 섭섭함을 접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된 로랑이의 앞길을 축복했다.
이어 호텔리어들은 “정말 자식처럼 아껴달라”며 로랑이와 작별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차를 타고 떠나는 로랑이의 모습을 보며 호텔리어들은 입양의 기쁨과 이별의 슬픔이 공존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로랑이 떠난 후에 안정환은 남은 개들에게 “친구가 가서 섭섭하지?”라며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희도 좋은데 가야하는데”라며 남은 손님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운데 이날 멤버들은 새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로랑이의 영상을 함께 지켜보며 그리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그랜드 부다개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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