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하선과 이상엽의 사랑이 다시 불붙었다.
3일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선 손지은(박하선 분)과 최수아(예지원 분)가 사랑하는 연인과 다시 사랑을 불태우며 갈등이 고조됐다.
손지은은 친구 노민영(류아벨 분)의 남편인 윤정우(이상엽 분)와 사랑에 빠졌지만 결국 이별을 고했다. 비를 맞으며 헤어진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에 몰두하던 윤정우는 결국 쓰러졌고 응급실에 가게 됐다. 역시 감기에 걸려 병원을 찾은 손지은은 친구 노민영을 우연히 만났고 윤정우가 쓰러졌단 사실을 알게 됐다.
병실에 누워있는 윤정우를 몰래 바라보며 애틋한 눈빛을 보내는 손지은. 아내 노민영이 오자 손지은은 얼른 옆침대로 피했고 윤정우는 손지은이 다녀갔단 사실을 눈치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윤정우와 손지은이 자주 다니던 공원에서 두 부부가 마주치게 된 것. 손지은은 윤정우의 옆에 친구가 있는 모습을 보며 질투의 마음을 금치 못했고 아직도 그를 잊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네 사람이 서서 사진을 찍는 와중에 윤정우는 손지은의 손을 붙잡았고 두 사람의 사랑은 다시 불붙었다.
최수아는 남편 이영재(윤병모 분)때문에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불륜을 알게 된 이영재는 아내를 집안에서 꼼짝 못하게 만들었고 최수아는 “나도 사람이다”라며 숨을 쉬지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영재는 최수아 때문에 가정이 엉망이 됐다며 모든 잘못을 아내에게로 몰아갔다. 남편은 “이제 애들도 당신 필요없대. 당신이 문제야. 아무나 붙잡고 물어봐 바람 핀 여자가 정상인지”라고 외쳤다.
딸까지 최수아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집을 나간 딸 아진은 “우리 엄만 나 신경 안써. 나보다 자기 사랑이 중요한 사람이니까”라고 말하며 그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그녀는 이혼서류와 반지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
최수아는 사랑하는 도하윤(조동혁 분)을 찾아왔다. 수아는 “당신이 물었죠. 당신한테 올수 있냐고. 나도 물어볼게요. 내가 오면 당신은 날 받아줄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하윤은 그녀를 포옹하며 대답을 대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방송화면 캡처
댓글0